[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4로 지난주(90.2) 대비 0.8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9일부터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경우 5개 권역 중 서남권을 뺀 4곳에서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마포, 은평,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86.5→83.3)이다. 동북권(85.4), 도심권(89.4), 서남권(92.0), 동남권(94.9)이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경기도는 지난주(92.2) 대비 0.5포인트 내린 91.7로 집계됐다. 인천은 92.3으로 지난주(92.7)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3.9에서 93.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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