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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준태, 소속팀 1만 번째 안타 주인공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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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김준태가 구단 역사에 이정표 하나를 세웠다. 그는 팀 통산 1만 번째 안타 주인공이 됐다.

김준태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KT가 0-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고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김준태는 한현희가 던진 7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KT 위즈 김준태(가운데)는 7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4회초 두 번째 타석 안타로 출루했다. KT 소속 선수로 팀 통산 1만 번째 안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김준태가 2021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롯데 자이언츠 시절 팀 동료이기도 한 오윤석, 신본기, 장성우, 박시영(왼쪽부터)과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다. [사진=김성진 기자]
KT 위즈 김준태(가운데)는 7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4회초 두 번째 타석 안타로 출루했다. KT 소속 선수로 팀 통산 1만 번째 안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김준태가 2021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롯데 자이언츠 시절 팀 동료이기도 한 오윤석, 신본기, 장성우, 박시영(왼쪽부터)과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김준태는 두 차례 모두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KT의 정규시즌 1호 안타는 지난 2015년 3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나왔다.

KT는 당시 KBO리그 '막내'인 10구단으로 1군에 처음 참가했다. 해당 경기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대형(은퇴)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현 탬파베이 레이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려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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