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전경련은 주 타이베이한국대표부를 통해 대만의 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에 '자가진단키트'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대만은 6월 1일 하루 확진자가 8만8천 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만은 자국 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 부족 및 4월 28일부터 공적 자가진단키트 판매제도 시행으로 개인의 구매수량 제한에 따른 애로를 겪고 있었다.
대만은 한국의 5대 교역 파트너로 2021년 기준 교역액이 약 478억 달러(약 59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상호 방문객이 250만여 명에 달하는 등 한국과 대만은 활발한 경제적, 인적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의 경제인들은 민간경제교류 차원에서 오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경련은 1968년 이후 매년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대만 측 파트너인 CIECA와 함께 '제46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하루빨리 대만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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