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메모리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청주 신규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3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 미팅 '더 소통'에 참석해 "과거에 D램은 100나노미터(㎚, 10억분의 1m)가 한계라고도 했지만, 이제 우리는 10나노대를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실력이라면 D램과 낸드 모두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계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램 미세화와 낸드 적층의 목표를 지금 상황에서 정확하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기술력이 진보해갈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82c4a8886463c3.jpg)
SK하이닉스는 현재 10나노대 5세대(1b) D램(12~13나노)과 낸드플래시 238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D램은 회로 선폭이 가늘수록, 낸드플래시는 셀을 더 많이 쌓을수록 메모리 성능이 좋아진다. 현재는 14나노 D램, 176단 낸드플래시가 가장 앞선 공정이다.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목받은 청주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에 대해서는 "용인 클러스터와 별개로 회사의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청주 신규 팹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년 6월에 분양받은 43만3천여㎡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다.
곽 사장은 최근 제기된 '솔리다임 분사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업계 안팎에선 SK하이닉스가 낸드 솔루션 사업을 분사한 뒤 지난해 말 인수한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과 합병할 것이라는 분사설이 제기됐다.
곽 사장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방향성이 정해지면 가장 먼저 구성원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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