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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타수 1안타 SD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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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안타를 쳤다. 그런데 웃지 못했다. 소속팀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지난달(5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8경기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149타수 33안타)을 유지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안타를 더했고 연속 출루를 8경기째 이어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2-5로 역전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안타를 더했고 연속 출루를 8경기째 이어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2-5로 역전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1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이 던진 7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 7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초 2사 상황에서 돌아온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코디 휘틀리가 던진 4구째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2-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단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후안 예페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놀란 아레나도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8회말에는 예페스와 아레나도가 다시 한 번 해결사 노릇을 했다.

두 타자는 연달아 적시타를 쳤고 세인트루이스는 두 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루크 보이트가 솔로 홈런을 쳤으나 추격을 거기까지였다.

다르빗슈는 7.2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4승)를 당했다. 허드슨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고 구원에 성공한 닉 위트그린은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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