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장 초반 하락세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9포인트(0.53%) 내린 2655.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0% 하락한 2666.88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4억원, 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카카오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기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LG화학이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84.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23% 오른 888.44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4억원, 2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3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HLB, 펄어비스, 천보, CJ ENM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위메이드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천235.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