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롯데관광개발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1년도 설립된 롯데관광개발은 관광개발·국내외 여행알선사업, 항공권 판매대행 등을 주요 목적 사업으로 영위했으나,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하며 복합 리조트 업체로 재탄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 최고층(지상 38층, 지하 6층, 연면적 기준 국내 1위) 랜드마크 시설로 최대 번화가인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다. 시설은 2개의 타워로 구성된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카지노 및 기타 부대시설(MICE 10개, F&B 14개, 수영장, 스파, 사우나 등)이 입점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호텔사업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호캉스 수요 상승에 따른 OCC(Q_객실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호텔 판매채널 내 홈쇼핑 채널 비중이 지속 축소되며, ADR(P_평균 객실 단가) 상승 그리고 F&B 부문의 가격 인상까지 더해져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는 지리적 이점(높은 접근성 & 무비자 입국)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VIP 시장 수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2014년 중국의 반부패법 시행 이후 마카오 VIP 시장 수요가 인근 국가(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로 확대 중인데, 마카오식 신규 복합 리조트(VIP 동선에 최적화·멤버십 제도)로 새 단장한 제주드림타워의 모객력은 타사 대비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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