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IBM이 오픈소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탑재했다.
IBM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센터에서 지난 25일 오후 2시 25분(현지시간)에 발사된 팰컨9 로켓에 지구 관측‧궤도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장비를 탑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회사인 레드햇의 마이크로시프트(MicroShift)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그동안 IBM은 '엔듀로샛(EnduroSat)'과 인듀어런스(Endurance) 프로젝트를 통해 발사체가 우주에서 복귀하기 전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IBM 클라우드 내 코드를 엔듀로샛의 디지털 미션 환경‧나노샛과 연결한 후 각종 센서 내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 것이 목표다.
나임 알타프(Naeem Altaf) IBM 스페이스 테크(Space Tech)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주 에지 컴퓨팅 실험은 우주에서 컨테이너를 구동하고 인공위성에서 생산되는 원시 데이터에 AI를 적용한다"며 "이를 통해 발견된 내용들은 IBM 클라우드를 통해 다시 지구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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