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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서 '노조 결성 방해' 혐의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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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노동자협회 "직원 심문하고 반노조 연설 참여 강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노조 결성을 방해한 혐의로 미국 통신노동자협회(CWA)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CWA는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했다며 애플을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발했다.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 [사진=서민지 기자]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 [사진=서민지 기자]

CWS는 애플이 직원들의 노조 활동에 대해 심문하고, 노조 전단물 게시를 금지했으며, 반노조 연설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는 등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성명을 통해 "정규직과 시간제 근무 직원에게 건강관리, 등록금 상환, 육아휴직, 유급 가족 휴가, 연간 주식 보조금 등 강력한 보상과 혜택을 기꺼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애플스토어를 중심으로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애틀란타 컴벌랜드몰, 뉴욕 그랜드센트럴터미널몰, 메릴랜드 타우슨몰 등에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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