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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관악서 첫 유세 "저소득·1인가구 비율 높아…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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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시정, 약자와 동행"…금천·강서·서대문 등 순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정호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정호영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관악구를 찾아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첫 일정으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했다. 이행자 국민의힘 관악구청장 후보와 오 후보 캠프의 오신환 종합상황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현장에는 통상적으로 활용돼왔던 요란한 로고송이나 율동은 없었다. 대신 당 티셔츠를 걸친 음악가 2명이 클래식 연주에 나서면서 유세는 비교적 고요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 후보 대신 마이크를 잡은 오신환 본부장은 "관악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 후보가 첫 일정을 관악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조용하게 첫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별다른 발언 없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미소와 함께 기호 2번을 의미하는 브이(v)자를 손가락으로 그리며 연신 인사했다. 인근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 선거운동원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오 후보는 신림역으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관악구를 찾은 배경에 대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개념으로 4년 동안 시정을 이끌 생각"이라며 "관악구에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것 같다. 1인 가구 비율도 관악구가 서울시에서 제일 높은데 서울시의 어떤 배려나 보호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고 판단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관악구는 2020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51.9%로 서울시 전체 1위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정호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정호영 기자]

오전 8시 30분께 신림역에 도착한 오 후보는 마찬가지로 발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에게 조용히 인사를 건넸다. 주변 상인 등과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요청하는 일부 시민들의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관악구청장 선거에 나선 이행자 후보는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서울 서남권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오 후보의 의지에 감사하다"며 "꼭 당선해 경전철 서부선·난곡선 개통을 조속 추진하고 지역 주거 환경,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림역에서 약 20분간 자리를 지킨 오 후보는 다음 일정을 위해 금천구로 몸을 옮겼다. 오 후보는 이날 금천에 이어 구로·강서·양천·은평·서대문구를 차례로 방문해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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