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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플랫폼 일레클, 서비스 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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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로 전기자전거 서비스 확대…규모도 2배 확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쏘카에 지난해 인수된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전국 다양한 지역에 전기자전거를 신규 투입하고 서비스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단위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확장하며 서비스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사진=쏘카]
[사진=쏘카]

일레클은 이달 초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장안구에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충남 천안, 아산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동남권 등 전국 다양한 도시로의 연내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일레클은 이용건당 평균 10분, 2.5km를 이동한다. 10~20대 이용자 비중이 61%에 달하며 Z세대의 인기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30~40대 비중도 30%에 달한다.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면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PM(퍼스널 모빌리티)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일레클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연간 총 889회 일레클을 대여해 누적 2천750km, 185시간 가량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 상위 100명의 연간 일레클 이용 횟수는 평균 517회였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한달 동안 일레클을 평일 5일 내내 이용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늘었다.

일레클은 파주 운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신도시 지역에서 대중교통과 연계한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학 캠퍼스, 대형 사업장에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일레클은 자체 개발한 전용 기종 일레클 네오, 일레클 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디스플레이 모듈을 장착해 기기 조작, 대여·반납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쏘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게 된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앞으로도 일레클은 쏘카와 함께 일상 속 자유롭고 행복한 이동,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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