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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나현수' 현대건설·인삼공사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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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인삼공사와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나현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터 김현지는 인삼공사로 둥지를 옮겼다.

센터 나현수(왼쪽)와 세터 김현지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센터 나현수(왼쪽)와 세터 김현지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나현수는 2018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주로 백업 센터로 코트에 나서며 4시즌 동안 62경기에서 31점을 기록했다.

양효진, 이다현 등 리그 정상급 센터를 보유한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합류로 선수층을 강화했다.

나현수는 라이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기에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체력 안배를 위한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현역 센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나현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전술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효림의 은퇴로 세터진에 공백이 생긴 인삼공사는 김현지를 데려오면서 고민을 덜게 됐다.

김현지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김다인, 이나연에 밀려 대부분 시간을 웜업존에서 보냈다.

인삼공사는 김현지의 가세로 염혜선, 김채나 3인 세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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