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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 최초 '버추얼애널리스트'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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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서울대와 공동 개발해 특허받은 음성합성모델 탑재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버추얼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이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AI학습, 3D기술 등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인간은 최근 들어 SNS, 광고 등에 매체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으나, 실제 현업에서 활약하는 애널리스트를 복제해 만든 가상인간을 투자정보 전달에 활용하는 것은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의 콘텐츠를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의 콘텐츠를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이번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AI휴먼전문기업 딥브레인과 개발했으며,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공동 개발해 특허받은 음성합성모델도 활용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버추얼애널리스트의 도입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이나 시장연구, 기관고객 세미나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에도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통해 시의적절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리서치 효율과 고객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개발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활용해 지난달 말부터 국내외 시황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을 복제한 버추얼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투자자를 위한 '리서치 하이라이트'를 신설해, 매일 오후 3시 삼성증권이 매일매일 발간하는 리포트 중 베스트 리포트를 선택해 소개하고 요약해 전달하도록 했다.

해당 방송은 4월 19일 첫 방송 이후 누적 조회수가 6만회에 달하며 고정팬을 확보해가고 있다.

또한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을 복제해 만든 버추얼애널리스트가 해외증시 투자자를 위해 '미국주식 주간거래 체크포인트', '미국주식 주간거래 스냅샷', '미국주식 주간거래 나우'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삼성증권이 세계최초로 론칭해 독점 운영중인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장의 시황과 종목 관련 이슈 등을 버추얼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이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에 정리해 소개하는 방송이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최고의 요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요리 못지않게 멋진 플레이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최고의 투자 콘텐츠에 맞는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전달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버추얼애널리스트 영상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Samsung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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