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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파괴 우려했나…과기정통부 2차관 인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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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신중 기하고 있는 것"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새 정부 차관, 처·청장 인선이 발표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인선만 제외돼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과기정통부 1차관에 오태석 현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앉혔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부는 과기정통부 1차관에 오태석 현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앉혔다. [사진=과기정통부]

13일 정부는 국가보훈처장·인사혁신처장 등 총 21명의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정부는 과기정통부 1차관에 오태석 현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앉혔다.

그러나 이날 인선에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제외됐다. 관련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신임 2차관에는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국장)이 거론되던 상황이다.

일각에선 '기수파괴' 우려가 2차관 인선 '보류'로 이어졌단 설명이 나온다. 송상훈 국장은 1997년 정보통신부에 박사 특채로 입사했다. 고시 기준으로는 40.5회 정도다.

과기정통부 측은 새 정부가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대변인은 "기다리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책을 주요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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