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소년비행2'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seezn 공식홈에는 OTT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2' 티저 예고편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다섯 청춘에게 찾아온 한층 더 힘겨운 고난이 담겼다.
영상은 심상치 않은 소식을 전해오는 듯 전조등을 번쩍이며 달려오는 경찰차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분주한 현장 속 충격에 빠져있는 경다정(원지안 분)의 얼굴은 필연적인 추락의 시작을 직감케한다.
이어 왜 서울에서 구암까지 온 것이냐는 물음에 "만나야 될 사람이 있어서요"라고 답하는 경다정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뒤로 공윤탁(윤찬영 분), 김국희(한세진 분), 홍애란(양서현 분), 공윤재(윤현수 분)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소년비행2'에서도 다섯 아이들의 운명이 긴밀하게 얽힐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이번엔 진짜 망했어"라고 외치는 홍애란의 목소리와 '어차피 망한 인생 끝까지 추락해 보기로 했다'라는 문구 그리고 울분과 절규로 가득 찬 아이들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어딘가로 끌려가는 공윤재와 그 뒤를 필사적으로 쫓는 경다정과 공윤탁에게서 본 적 없는 다급함이 느껴진다. 끝내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는 공윤재의 모습이 충격을 선사하며 그들이 차가운 눈발을 뚫고 추락을 도약으로 바꿔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년비행2'는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누아르 드라마로 오는 31일 전편 동시 공개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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