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대학 진학을 위해 '부모 찬스'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고소했다.
4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출판물에 의한 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한겨레 기자 3명과 보도 책임자들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 보도 이후 미성년자인 후보자 장녀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 털기와 사진 유포,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이루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해외 블로그 측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겨레는 한 후보자 딸이 부모 인맥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여 대를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증하며 대학 진학을 위한 '기부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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