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패션이익 강세와 타이어코드 효과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63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잠정치는 전년 동기 691억원 대비 11% 감소했지만 성과급 580억원으로 급감했던 직전 분기 27억원에 비해서는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9년만에 패션부문 성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올해 패션 매출액은 1조3천억원(전사 매출의 23%)으로, 전년 1조원 대비 25%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50~60% 고속 성장하고 있다.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는 한국 골프인구와 고가 브랜드 판매 호조 추세 때문"이라고 했다.
골프웨어 매출액이 작년 약 2천100억원에서 올해 3천200억~3천5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월부터 선순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패션부문 고성장, 9월 산업자재부문 타이어코드 증설, 내년 아라미드 증설 등으로 모멘텀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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