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스타트업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마크앤컴퍼니'에 신규 투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은 89곳으로 늘었다.
마크앤컴퍼니의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네이버 D2SF, ZVC(제트벤처캐피탈), 두나무, 나이스평가정보 등 국내외 투자사·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마크앤컴퍼니는 스타트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성장 추이와 시장 동향을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 '혁신의숲'을 개발했다. 투자유치 이력, 고용 현황, 재무정보, 언론보도 등 스타트업에 대한 기본 데이터는 물론이고 보유 특허, 소비자거래분석, 트래픽, SNS 버즈량 등 심층 데이터까지 폭넓게 분석했다. 분석 정보는 시계열 데이터 등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한다.
2021년 10월 정식 출시된 '혁신의숲'은 현재 스타트업 한 팀을 약 80종류의 데이터로 분석 중이다. 국내 스타트업 약 4천팀의 최신 데이터를 매월 자동 업데이트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투자사와 기업 고객이다.
마크앤컴퍼니를 창업한 홍경표 대표는 연쇄창업가이자 한화드림플러스 투자총괄로 활동했다. 그는 이미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투자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사 중개 등의 비즈니스를 전략투자사 및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이 기술로 산업을 혁신하듯 우리는 데이터로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데이터 영문화 등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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