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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완전 새로운 우주의 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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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정렬 끝내고 시운전 돌입

제임스웹이 적외선 장치로 찍은 우주. 적외선 기능으로 더 깊게,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진=NASA]
제임스웹이 적외선 장치로 찍은 우주. 적외선 기능으로 더 깊게,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침내 정렬 작업이 끝났다. 이젠 시운전이다.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James Webb)이 정렬 작업을 끝내고 드디어 시운전에 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8일(현지 시각)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정렬의 마지막 단계가 완료됐고 관련 주요 의사 결정 회의를 통해 이제 시운전으로 나아가도 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웹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때 발사됐다. 이후 약 한달 동안의 비행 끝에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2에 도착했다. 제임스웹은 지금까지 주경 등의 정렬 작업을 거쳤다. 이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NASA 측은 “올해 여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전에 시운전 기간은 약 2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가 지금까지 제임스웹을 관찰해 온 결과 모든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제임스웹에는 근적외선 카메라(NIRCam),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 중적외선 장비(MIRI) 등을 갖추고 있다. 더 먼 우주까지, 더 자세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적외선 장비가 중심 기능이다.

리 파인버그(Lee Feinberg) NASA 박사는 “그동안의 정렬 작업을 거치면서 파악된 놀라운 이미지 테스트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제 제임스웹은 시운전을 거쳐 우주를 탐험하는 강력한 망원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웹은 우주의 기원과 생성, 비밀을 파헤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빅뱅 이후에 형성된 최초의 은하 또는 빛나는 물체를 찾고 은하가 형성돼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아본다. 또 별의 첫 단계부터 행성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행성계 형성 과정을 파악하고 태양계를 포함한 항성계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측정하면서 외계 생명체, 외계 행성의 존재 여부를 규명할 예정이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지난해 12월 25일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지난해 12월 25일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NASA]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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