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시절 개설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게임 순위를 조작해 비방한 혐의로 닉네임 '사라진초밥십인분'의 계정주가 압수수색 당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때 국민들한테 마음껏 가지고 놀라고 게임 만들어 놓고 그 게임 허술하게 만들어서 허점 있는 거 이용해서 점수 랭킹 가지고 장난 좀 쳤다고 (고소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하필 그 장난친 아이디가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고 압수수색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같은 날 민주당 대선 홍보 플랫폼 '재밍'에서 이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생성된 계정 소유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2월 '재밍'에 포함된 한 게임의 상위 랭킹에 '사라진초밥십인분' '나다짜근엄마' '아주짝은 엄마' '법카쓰고싶다' '헤경궁스시야' 등의 닉네임들이 포함됐다.
이에 당시 민주당 선대위는 "'재밍' 오픈 직후 발생했던 사이트상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