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단기 실적 가시성은 낮아진 상황이지만,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 요인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New 자음생크림'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https://image.inews24.com/v1/5e4a99bd78858a.jpg)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호조를 나타낸 것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2분기는 중국과 면세 매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고, 618 행사를 맞이해 마케팅비도 전분기 대비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하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며 "3분기부터는 중국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올해 상반기에 중국 이니스프리 점포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조1천650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천58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7%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7% 상회했다"며 "국내 화장품은 고마진 면세 매출의 예상치 못한 급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훼손되지 않았는데, 인건비 감소와 전통채널의 비용 효율화 영향이다.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사용권자산 상각비와 마케팅비의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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