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가전 수요 성장세가 코로나19 초기와 달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28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펜트업 효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호조를 이어졌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국 정부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가전 수요 성장률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가전 시장에 대해서도 "현재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로 확대된 가전 시장이 코로나 초기와 달리 감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가전 수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미 시장의 경우 펜트업 수요 감소와 수요 심리 악화가 예상되나, 당사는 유통과의 협업을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매출이 지속 창출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경쟁사의 공급 상황이 정상화되더라도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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