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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파워, 김진만 대표이사 신규 선임… “경험·실력 갖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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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한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김진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진만 신임 대표는 한국화이바 풍력개발팀장, 유니슨 기술운영팀장을 거쳐 대한발전기술의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다.

대한발전기술은 2020년 대한그린파워로 합병된 회사로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사업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시설 컨설팅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합병 이후 김진만 신임대표는 대한그린파워의 부사장으로서 경영 총괄을 담당해왔다.

대한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김진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대한그린파워]
대한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김진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대한그린파워]

박근식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고 대한그린파워는 그동안 경영 총괄을 담당해온 김진만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선임,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건강악화 등의 이유로 박근식 대표가 사임했지만 2년 동안 함께 경영 총괄을 담당했던 김진만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서 기존 태양광·육상풍력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인 해상풍력사업까지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새 정부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태양광보다 풍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그린파워 해상풍력 사업이 탄력이 붙을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그린파워는 올해 1월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3번째로 8MW급 초대형 해상풍력발전 시험사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시운전에 들어간 8MW급 초대형 풍력터빈은 세계적으로 영국과 중국, 한국 세 곳 뿐이다. 또한 4천억원 규모 ‘영광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향후 50MW급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 160MW급 칠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이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원별 ‘에너지 믹스’를 수정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는 유지하고 태양광에 쏠려있는 재생에너지 수단을 풍력 등으로 다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기반으로 육상·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그린파워의 수혜가 기대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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