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개막 후 연속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탬파베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4할5푼5리에서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으로 조금 떨어졌으나 좋은 타격감은 유지했다.
첫 타석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왔으나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 섰고 헨드릭스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브랜든 로우가 홈으로 들어왔고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의 안타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최지만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삼진을 당했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컵스에 2-4로 졌다.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같은날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밀워키는 피츠버그에 6-1로 이겼다. 밀워키 간판타자 크리스천 옐리치는 4회말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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