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내정됐다.
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 비서관을 지냈다. 임명 당시 연구원 출신의 첫 여성 환경 전문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약 30년 동안 환경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으로 지내며 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환경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2대 소장으로 취임하며 여성과학기술인의 권익증진 등에 힘써왔다.
윤석열 당선인은 “한화진 후보자는 30여년 동안 한국환경연구원에서 환경정책 연구한 정책전문가이면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후보자로 규제 일변도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 기반 지탱가능한 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1959년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물리화학 박사를 받았다. 1993~2019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을 시작으로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제2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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