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그룹사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GS ITM(공동대표 변재철, 정보영)은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의 간편결제 서비스 'H포인트 페이(H.Point Pay)'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H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한 번만 등록하면 무인증 원터치결제, 생체인식, 핀(PIN)번호 등의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H포인트 페이 결제가 제공되고 있다.
시스템 개발을 맡은 GS ITM은 특정 계열사에 국한되지 않으며 빠른 적용 및 확대가 가능한 그룹사 통합형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 별도의 추가 개발이나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다수의 계열사 및 서비스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시스템 환경과 간편결제 솔루션의 특성을 분석해 그룹사에 최적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결제수단, 결제내역, 프로모션 등에 대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까지 제안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구축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에 편리하며 일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비스 및 마케팅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보영 GS ITM 공동대표는 "수년 간 주요 유통 그룹사의 온라인 결제 및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축적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H.Point Pay의 시스템 구축을 성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기업과 함께 향상된 고객 경험을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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