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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660선까지 밀려…삼성전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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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671억원·기관 1213억원 순매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266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1% 이상 밀렸지만,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에 따라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에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671억원, 1천213억원을 팔아치웠다. 연기금도 5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만 홀로 5천6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SDI 등이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33%) 내린 6만7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 LG화학, 기아 등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물 출회는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증권, 자동차, 부동산 업종 반등과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고, 이에 국내 지수도 낙폭을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통신업, 기계, 음식료품, 보험, 건설업, 증권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 이상 상승했고, 운수창고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8.01포인트(0.87%) 내린 913.8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8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가 3% 이상 올랐고, 엘앤에프, 천보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6% 이상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이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등도 1% 이상 내렸다. 펄어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슨캐피탈, KB오토시스, 구영테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가 3% 이상 내렸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천236.2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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