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변호사 지지 영상메시지 직후 가진 여론조사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1강 구도에 김재원 전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가 바짝 추격하는 결과다. 오는 14일 3명으로 좁혀질 대구시장 국민의힘 공천 경선 압축 판세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지난 9일, 10일 양일간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58명(유선 546건, 무선1천12건)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의원이 35.9%의 적합도 지지율로 오차범위밖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김재원 전 국회의원 19.8%, 유영하 변호사 17.5%로 나란히 오차범위내 2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8.4%,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7%), 적합한 인물없음(4%), 잘 모름/무응답(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3.1%),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1.7%) 기타 인물(0.9%) 등 순이었다.
이른바 당심으로 볼 수 있는 국민의힘 당내 가상대결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46.9%로 1위를 차지했고 김재원 전 의원이 32.6%, 지지율을 보였고 인물 없음이 15.2%, 잘 모름 무응답이 5.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홍준표 의원의 독주 구도에 박심(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유영하 변호사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김재원 전 의원과 유 변호사간 단일화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대구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대구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58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546건, 무선 1천2건으로 ARS 유/무선전화조사 방식(유선 RDD 35%, 무선가상번호 65%)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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