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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노조, 게임업계 첫 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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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천만원 인상 요구…사측은 10% 인상 및 차등 지급 입장 유지

 [사진=웹젠]
[사진=웹젠]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웹젠 노동조합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는 지난 7~8일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92.8%가 참여한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국내 게임사 노조의 파업 결의는 처음으로, 파업이 본격 실행되면 업계 첫 사례가 된다. 파업 진행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웹젠 노조는 조합원 숫자나 전 직원 530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파업 시작 시기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웹젠 노조는 지난해 임금교섭에서 사측에 연봉 일괄 1천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평균 10% 인상과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 입장을 유지하자 지난달 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웹젠 관계자는 "먼저 결렬을 선언한 노조의 장외 투쟁이나 파업 결의로는 회사의 입장이 바뀌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온다면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 2000년 4월 설립돼 2001년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 게임사다. 지난해 매출은 2천847억원, 영업이익 1천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 4.8% 감소한 수치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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