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직무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예술인의 병역특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여론조사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4월 1주차 정기 여론조사(지난 5~7일 수행, 성인 1천4명 대상)결과, 윤 당선인의 향후 5년간 직무 수행 전망에 '잘할 것이다'고 답한 비율은 56%로 '잘못할 것'이라는 답변(38%)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다. 무당층·중도층에서는 긍정 전망(각각 55%, 56%)이 부정 전망(29%, 39%)을 앞섰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대중예술인의 병역특례 필요성을 물은 결과, 59%가 '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33%가 '특례에 포함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8%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직전 조사 대비 2% 상승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49%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기록하며 국민의힘(35%)를 오차 내에서 앞질렀다. 무당층은 20%였으며 정의당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다'고 평가한 비율이 38%,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한 비율(22%)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9%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무작위 전화 걸기(RDD, 유선 RDD 10%포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총 8천694명 통화),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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