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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본업·성장산업 모두 호실적 기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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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5.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익이 기대되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성장 산업의 외형과 이익 증가 폭이 커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로고 [사진=효성첨단소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로고 [사진=효성첨단소재]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170억원, 영업이익은 38.3% 오른 1천1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타이어보강재는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증설은 코오롱인더의 1만9천톤이 전부다.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타이어코드 판가 상승이 지속돼 외형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 기타 부문에 속해있는 대표적인 성장산업인 탄소섬유, 아라미드 사업부문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작년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빠르게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기타 부문에 속해 있는 스판덱스의 경우 작년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중국 중심 증설 확대 등으로 빠르게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수소 경제의 대표적인 소재로 손꼽히는 '탄소섬유'의 경우 다양한 친환경 산업으로의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 태양광 관련 증설 확대로 장비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결정 잉곳 성장장치는 단결정 잉곳의 퀄리티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장비로 일본 과점 시장이다. 이 안에 들어가는 단열재 소재는 일본 도레이첨단소재가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 탄소섬유"라며 "대부분 도레이첨단소재가 독식하는 시장에서 듀얼 밴더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수주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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