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세대(6G) 이동통신,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도심항공교통(UAM) 등 39개 정보통신 표준화 포럼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디지털 전환 및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인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기술표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및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 지원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부문에서 올해 세계 2위의 연구반 의장단 확보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상황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 이동통신, 사이버보안, 양자암호통신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전문가 105명을 포함하여 총 298명의 전문가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4월부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39개의 표준화 포럼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표준경쟁력 제고 및 시장중심의 표준 개발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 협의체인 표준화 포럼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182여건 국내기술 표준을 제안하였고 222건의 포럼표준을 개발하여 71건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였다.
올해에는 ‘지능정보기술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등 33개 표준화 포럼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또는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혁신이 예상되는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6세대(6G) 이동통신 포럼’, ‘오픈랜포럼’, ‘도심항공교통(UAM) 포럼’, ‘의료인공지능포럼’ 등 6개 포럼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제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기업들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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