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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오늘 GCC주한대사 접견… 주말엔 4·3추념식 참석차 제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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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전 국민통합위 회의 참석해 격려 예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중동 주한대사를 접견하고 에너지·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주말인 3일에는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차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오후에 걸프협력회의 주한대사들을 접견한다"며 "주한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대사 등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GCC는 1851년 5월 출범한 걸프 연안 6개 나라 협력체로 쿠웨이트·오만·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이 속해 있다.

김 대변인은 해당 국가들에 대해 "저희와 건설, 원유, 에너지, 경제협력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왔다"면서 "우리나라 작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GCC 국가 비중이 절반을 넘겼는데, 특히 요즘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에너지·건설·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당선인의 격려와 당부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담아내주길 바라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윤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때 국민들이 믿고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하면 안 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책을 펴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3일에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당선인 신분이 되면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에 대해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국가 국민의 도리,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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