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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일반지주사 1호 기업형 벤처캐피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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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동원기술투자' 설립·등록 마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동원그룹이 일반지주회사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등록을 완료하고 벤처투자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허용한 후, 일반지주회사가 CVC를 설립하고 소관법령에 따른 등록 절차까지 완료한 최초의 사례다.

 동원그룹이 일반지주회사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등록을 완료하고 벤처투자에 나선다.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일반지주회사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등록을 완료하고 벤처투자에 나선다. [사진=동원그룹]

금융감독원은 동원그룹이 CVC 설립·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자산총액 8조4천580억원 규모로 국내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난달 14일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인 '동원기술투자'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금감원에 등록을 신청했다. 신기사는 기술 등을 개발·응용·사업화하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업무 등을 영위하는 회사를 뜻한다.

금감원은 동원기술투자가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금융 관계 법령에 따른 요건을 갖췄는지 면밀히 심사하되, 등록신청 이전부터 동원 측과의 사전면담 등을 통해 법령 요건에 맞춰 CVC가 적법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벤처기업과 신기술사업자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운영해 국내 벤처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함으로써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감원은 업계의 원활한 CVC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CVC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CVC 관련 주요 동향과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CVC 등록·운영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하는 등 CVC 설립과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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