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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코스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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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에 강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7포인트(0.36%) 오른 2756.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3% 내린 2743.24로 하락 출발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2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3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7포인트(0.36%) 오른 2756.61에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7포인트(0.36%) 오른 2756.61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내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5.38(0.19%) 내린 3만5228.81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5포인트(0.63%) 내린 460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7.36(1.21%) 내린 1만4442.28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 특히 러시아 상품에 대한 루블화 결제 이슈가 문제되면서, 독일 등 유럽 각국의 대책 마련 소식이 유입됐고, 유럽 지역 경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39%) 오른 941.52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1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가 4% 이상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가 2%대 상승세다. HLB도 1%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CJ ENM은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천212.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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