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동원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도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1분기 동원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천796억원, 영업이익은 14% 오른 77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종전 추정치 7천441억원을 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 788억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가다랑어(Skipjack) 평균 어가는 톤당 1천641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이라며 "기상 이변 영향으로 주 조업지역인 태평양 어획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형성됨에도 인도양, 대서양에서의 어획 호조로 분기 어획량은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달러 강세 영향으로 수산, 유통 부문에서의 환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되나 유가 급등 영향과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물류 부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는 매크로 환경"이라며 "유가 상승을 근거로 올해 물류 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3%포인트 하향했으나 달러 강세를 반영해 유통 매출액을 6% 상향했다. 어획 호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가정해 수산, 유통 영업이익률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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