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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노조 파업에 AS 지연…"본사 인력 투입으로 차질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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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수리기사 노조, 수리 업무 중단…임단협서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 요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가 노사 파업으로 인해 제품 AS 차질을 겪고 있다. 코웨이는 본사 인력을 투입해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가전통신노조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설치 업무는 하고 있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수리 업무는 중단한 상태다.

코웨이 노사는 지난해 6월 시작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마찰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신사옥 전경 [사진=코웨이 ]
코웨이 신사옥 전경 [사진=코웨이 ]

노조 측은 설치·수리 인력이 부족해 노동강도가 높고, 임금은 적다며 처우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과 12월 말에도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설치·수리기사로 구성된 노조 코웨이지부는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해마다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직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고, 2020년 6월에도 파업을 진행했다. 코웨이는 같은 해 8월 본사 직고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했지만, 이후에도 노동 강도와 임금을 두고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인력을 투입해 AS에 나선 상태다.

코웨이는 "현재 노조의 지속적인 쟁의 행위로 인해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설치 및 AS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고객 만족 극대화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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