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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술족' 공략 가속…'LG 홈브루' 제조기간 3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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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 계열 맥주 평균 제조기간 14→10일 단축…기존 제품도 업그레이드 제공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IPA), 레드 에일 등 LG 홈브루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발효 온도, 시간 등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 모델들이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LG 홈브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LG 홈브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LG 씽큐 앱을 통한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또 홈브루 제품 중 셀프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풍부하고 진한 향과 풍미가 특징인 에일 계열 맥주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80%가 선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 홈브루의 UI도 한층 더 진화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상황은 물론 "3일 남음", "1시간 이내에 맥주가 완성되어요"와 같이 안내해주는 방식을 추가했다. 맥주 제조완료까지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파티나 여행 등을 계획할 때도 편리하다.

LG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출시하고 홈술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해줘 누구나 쉽게 나만의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2'에 참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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