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올 시즌 V리그는 남자부만 봄 배구가 열릴 예정이다.
여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선수단 부상 등 이유로 엔트리 12명 기준 미달 팀이 다시 나왔다. 이에 따라 KOVO가 정한 코로나19 메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일수가 초과돼 결국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2019-20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초기로 남녀부 모두 무관중 경기에 이어 조기 종료됐고 봄 배구 역시 열리지 않았다.
지난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GS칼텍스전은 올 시즌 여자부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남자부는 중단 후 재개됐지만 포스트시즌 일정은 예년과 견줘 줄어들었다.
준플레이오프(3, 4위 팀 승점 차 3 이하시 성사)는 오는 4월 1일 3위팀 홈 코트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을 경우에도 플레이오프는 4월 3일 2위팀 홈 코트에서 실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줄어들었다(종전 5전 3승제). 1차전은 오는 4월 5일이고 1위팀 홈 코트에서 열린다. 하루 씩 쉬고 2, 3차전이 편성됐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열리지 않는다. KOVO는 "정규리그 일정 순연으로 행사 일정 조율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의 준비 시간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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