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대표기업 이루다가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기간은 9월 24일 까지다.
이루다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고, 미래 사업 성장에 관한 확신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루다는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피부과·안과·치과분야 전문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레이저(SecretRF)' 등의 복합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소모품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라며 “코로나19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미용업계 리오프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미용의료기기 기업 큐테라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2위 미용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 큐테라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