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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하고, 더 슬림해졌다"…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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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친환경 기능 더 강화…화이트 패턴 패널로 조화로운 인테리어 연출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을 더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25일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은 유지하면서 더욱 슬림해진 사이즈와 강화된 친환경 기능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에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의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직바람 없는 무풍으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하는 '와이드 무풍냉방', 4개의 팬이 냉기를 빠르게 전달하는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등 기존의 강력 냉방 기능들이 모두 적용됐다.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전 모델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2월에 출시된 무풍갤러리 3종(냉방 면적 81.8·75.5·65.9㎡)과 이번에 출시된 무풍갤러리 슬림핏(냉방 면적 58.5㎡) 제품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비자들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 올해 무풍갤러리와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국내 에어컨 최초로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하고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했다.

R32 냉매는 기존 R410A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3% 수준으로, 2022년형 삼성 가정용 에어컨 기준 연간 탄소배출량을 최대 75만톤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올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21 SMM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의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UV LED로 팬을 99.9% 살균해주는 기능이 추가된 '이지케어 7단계' ▲전 모델에서 미세 청정, 공간 제균이 가능한 '청정 필터 시스템' ▲약 22만 개의 메탈 무풍홀에서 나오는 냉기가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메탈 쿨링' 등 사용자 편의와 위생을 고려한 필수 기능들을 모두 갖췄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냉방면적 58.5㎡로 소비자 취향과 사양에 따라 3종의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단품 기준 382만3천원에서 414만4천원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무풍에어컨 클래식 3종과 청정 필터 시스템을 추가해 미세 청정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Q9000 에어컨도 함께 출시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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