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퇴사를 앞둔 삼성전자 직원이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을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DS부문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반도체 대외비 자료를 유출하려던 직원 A 씨를 적발해 정부와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는 퇴사를 앞둔 직원 A 씨가 하루 동안 수백 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파일을 열람한 기록을 의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의 원격업무시스템 상 화면 캡처가 불가능한 구조인 점을 감안해 A 씨는 모니터에 파일을 띄운 다음 이를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정보보호 관련 위반 사례가 있어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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