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웹 3.0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과 '제페토'의 모회사 스노우가 손을 맞잡는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베스티지움은 크래프톤과 스노우, 국내 벤처캐피털인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매칭펀드를 운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웹 3.0 생태계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베스티지움은 테라, 페이프로토콜, 밀크, 플레이댑 등 유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성공적으로 육성해온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공동투자는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세 회사가 합작해 웹 3.0 생태계를 위한 공동 투자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베스티지움의 수준 높은 블록체인 기술 이해도와 알토스벤처스의 IT·서비스 분야 기업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개발·운영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 스노우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모회사로 쌓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의 영향력 간 결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이들은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육성·실현할 계획으로, 관련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크래프톤은 콘텐츠 창작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웹 3.0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수의 파트너와 협업 중이다.
이에 대해 베스티지움 관계자는 "기존 포트폴리오 성공에서 만족하지 않고 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웹 3.0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공동 투자가 새로운 웹 3.0 시대가 열리는 관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웹 3.0 생태계 성장을 위해 베스티지움과 크래프톤, 스노우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도적 변화를 일으키고, 웹 세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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