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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호 닻 올리는 펄어비스…IP 다각화 나선다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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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검은사막 모바일' 中 론칭…'붉은사막', '도깨비' 등 흥행 관건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내정자. [사진=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내정자. [사진=펄어비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의 사령탑이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바뀐다. 허진영 대표 내정자는 게임 운영에 책임진 전문가로 오는 4월 중국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을 비롯해 자체 개발해 선보일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신작 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COO의 대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허 COO는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에 내정된 바 있다.

허진영 대표 내정자는 앞서 다음게임과 온네트에서 게임서비스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다음게임 재직 시절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 서비스를 담당했으며 온네트 이전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운영을 맡기도 했다. 펄어비스에 합류한 시점은 2017년이다.

허진영 대표 내정자가 운영을 총괄했던 검은사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16년 북미 유럽 서비스를 시작해 당시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게임의 무덤으로 불리던 서구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셈이다.

펄어비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 및 진출국가 확대 사업을 주도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국내에 처음 출시했으며 엑스박스원 버전,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도 2019년 3월과 8월에 각각 론칭했다.

검은사막 IP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2021년 기준 연간매출 4천억원대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허진영 대표 내정자는 검은사막과 더불어 회사 성장을 이끌 IP 다각화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지게 됐다.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비롯해 '도깨비', '플랜8' 등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차기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시켜야 하는 책임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주력 매출원인 검은사막 IP 및 시장 확장도 관건이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르면 오는 4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진출이 예정돼 있어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으로 살피더라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일매출 규모가 3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허진영 대표 내정자는 펄어비스가 추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진두지휘한다. 그는 지난해 6월 신설된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총괄해오고 있다. 펄어비스의 ESG TF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과 로드맵을 추진하고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허진영 COO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한 실무형 리더"라며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4월 중국 출시될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이르면 4월 중국 출시될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차기작들. 좌측부터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차기작들. 좌측부터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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