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9거래일만에 2700선 회복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9거래일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천3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7억원,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LG이노텍, HMM, 카카오, SK하이닉스 등을 담고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삼성SDI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을 팔았다.

대형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 삼성전자, 기아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창고, 보험업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 전기전자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83포인트(0.97%) 오른 92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33억원, 기관이 30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83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안랩, 엘앤에프, 바이오니아 등을 순매수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보성파워텍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동진쎄미켐 등을 담고 이날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CJ프레시웨이, 파라다이스, 오스코텍 등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가 5%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천보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가 3%대로 하락했고 알테오젠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디지털, 반도체, IT소프트웨어 등이 올랐고 건설, 운송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0.55%) 내린 1천207.6원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