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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민통합, 당연히 협치…대장동 몸통 반드시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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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존중하면 협치 의사 있어…민주, 지방선거 승리 위해 전회 갖출 것"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용빈 의원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용빈 의원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본인이 약속했던 국민통합과 함께 국민을 가장 우선에 둔 자세로 자신의 말을 잘 지켜간다면, 당연히 국회에서는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무조건 협치라는 표현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협치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여소야대 정치상황의 전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의 삶을 우선에 두는 실용적인 태도를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 강조해 왔지 않느냐"며 "이러한 점과,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존중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우리 당은 늘 협치할 자세는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날(10일) 있었던 당 지도부 사퇴와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에 대해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촛불 민의를 받드는 정치개혁의 길을 선언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이 장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선 앞으로 3개월도 남지 않은 6월 지방선거가 있다. 비록 대선에서는 아깝게 패했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전회를 다시 갖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장동 특검에 관해서는 "국민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장동 특검이 하나의 작은 사건을 수사하는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세력, 특히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여러 개발 이익을 어떤 세력이 가져갔느냐? 또 그 세력의 몸통이 누구냐? 라고 하는 데 대해서는 반드시 밝혀내고 지나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몸통이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해 오신 분들과, 그리고 윤석열 후보나 박영수 전 특검의 문제들을 우리가 대충 덮어놓고 국민통합을 할 수는 없다고 저는 보고 있다"며 "이런 비리들은 반드시 백일하에 드러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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