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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엠텍, 포스코 소유 리튬 호수 250조 가치 부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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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포스코엠텍이 최근 리튬값 급등에 따른 포스코 소유의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250조원 평가가치 부각으로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2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일 대비 220원(2.99%) 오른 7천580원에 거래 중이다.

리튬은 모든 종류의 배터리에 쓰이는 필수 금속으로 ‘하얀 석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S)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글로벌 리튬 가격은 킬로(kg) 당 9만1천149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0%, 작년 초 대비 963% 가량 급등했다. 최근 3개월 새만 311% 상승했다.

2월 리튬 수급안정화지수가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한국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 화면캡처]

리튬 가격 급등은 그동안 2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니켈 가격의 급등으로 배터리 업계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대안으로 보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다.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슈도 리튬 선물 가격의 급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과거 매입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의 예상 매장량 1천350만톤(t)에 21년 11월 기준 리튬 평균 가격 t당 3만709달러(약 3천600만원)와 정제·추출비율(가채율 30%, 수율 70%)을 곱해 산출한 가격으로 100조원의 매출 추정치를 낸 바 있다.

최근엔 가격 급등으로 리튬 염호 가치가 천정 부지로 치솟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2022년 3월 7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9만1천149원"이라며 "동일한 계산 방식으로 t당 9천100만원 상당이며, 현재 가치는 작년 말 대비 2.5배 상승한 약 25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포스코 리튬 이슈 부각 시 급등해 온 바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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