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DB하이텍에 관해 올해도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TSMC가 작년 3분기에 8인치 파운드리 가격을 10~20% 인상시킬 계획"이라며 "선두업체의 가격 인상은 DB하이텍을 포함해 후발업체들의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8인치 파운드리 고점 우려는 너무 과하며, 올해에도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8인치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공급 증가는 장비 리드타임 상승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파운드리 산업 자체의 구조적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근거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수요 확대 ▲인텔 헤게모니 약화에 의한 시장 확장 ▲독점력 확대에 따른 의도적인 공급 후행 ▲공정 기술 난이도 상승에 따른 공급 지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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