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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레오 또 통했다…OK금융, 우리카드 3-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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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1점 맹폭…승점 41로 한국전력 제치고 4위 탈환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2일 만에 경기에 나선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제물로 2연승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2(25-18 20-25 25-23 21-25 15-8)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의 해결사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의 해결사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남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지난달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중단됐었다.

OK금융그룹은 22일 만에 치른 실전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내달린 OK금융그룹은 승점 41(16승 14패)를 확보해 한국전력(승점 40)을 제지고 4위로 올라섰다.

2위 KB손해보험(승점 50)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포함 37점을 퍼붇는 활약을 펼쳤지만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3위 자리마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우리카드의 주포 알렉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의 주포 알렉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라이트 기용이 다시 한번 빛을 본 OK금융그룹이다.

레오는 지난달 13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라이트로 출전해 26점, 공격 성공률 52%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41점 공격 성공률 56.5%로 석진욱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OK금융그룹은 4점 차까지 벌어졌던 1세트를 따낸 것이 주도권을 잡는 데 크게 작용했다.

최홍석의 공격이 차단당하며 1-5까지 끌려갔던 OK금융그룹. 그러나 레오의 공격과 상대 범실 등으로 점차 격차를 좁혀갔다.

OK금융그룹은 14-15에서 상대의 3연속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레오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20-16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탄 OK금융그룹은 21-18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과 곽명우의 블로킹 등을 묶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가 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가 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알렉스는 2세트에만 11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은 64.7%에 달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를 앞세워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5-7로 끌려갔지만 레오의 공격이 우리카드 코트를 강타하면서 경기는 18-14로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 막판 24-23 한 점 차로 쫓겼던 OK금융그룹. 하지만 듀스는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카드 나경복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승리에 다가섰다.

OK금융그룹은 4세트를 내주며 승점 3을 챙길 기회를 놓쳤지만 승리까지는 빼앗기지 않았다.

5세트 4-3에서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 이후 진상헌과 곽명우, 조재성의 3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12-4까지 격차를 벌린 OK금융그룹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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