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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尹 '언론노조 첨병' 비판…"음모론 수준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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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는 '민주주의 첨병'…언론인 '소신보도' 할 수 있어야"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세 중 언론노조를 비난한 것에 대해 "우리 언론인들이 거짓공작으로 국민을 세뇌했다며 음모론 수준도 안 되는 막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윤석열 후보의 노조 혐오 발언이 이제 망언을 넘어 폭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6일) 경기 의정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를 전위대 삼아 못된 짓을 다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이 언론노조"라며 "말도 안 되는 허위보도를 일삼고, 국민 속이고 거짓 공작으로 세뇌해 왔다. 우리 대한민국 언론인들도 각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심 후보는 "국민의힘이 지난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까지 하며 언론의 자유를 들먹이던 것이 얼마나 위선적인 쇼에 지나지 않았는지를, 윤 후보의 위압적인 태도가 여실히 증명해주는 것 같다"며 "한 마디로 언론이 민주당 손에 있으니 문제고, 국민의힘 손에 들어오면 괜찮다는 내로남불 논리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노조는 '못된 짓의 첨병'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첨병'"이라며 "정치권과 언론사주의 입맛에 따라 논조가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양심 있는 언론인들이 소신을 가지고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 언론노조는 권력자와 자본의 힘에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결사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간 정부와 가장 각을 세워서 투쟁해온 집단 중 하나가 바로 노동조합"이라며 "민주당 정부와 노동조합의 관계가 순탄했던 적이 없는데, 전위로 삼았다는 날조로 목숨 걸고 싸웠던 우리 노동조합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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